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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은 비록 남루 하지만카테고리 없음 2024. 2. 29. 14:59
목차
이것을 하기 싫어서 더 빠져나가려면 할 수록 옭아매는 올가미 처럼 빠져나갈 수 없다. 당장의 만족감은 사람을 나태해지게 만들고 주저앉게 만든다. 그렇게 지내다 보면 어느새 나는 큰 담장 앞에 서 있는다. 올라갈 생각조차 못하는 것이다. 조금만 노력하면 따박따박 밥이 나오고 옷을 가져다 주고 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. 그래서 나는 이곳을 빠져나가지 못한다. 하지만 알고 있다 더 큰 세상으로 가려면 어서 나는 이곳을 나가야 한다는걸 말이다.